일산 민어회 맛집 : 남도술상 본점¡

일산 민어회 어디서 먹어야 할까?

일요일 저녁 언제나 그냥 흘려보내기에 너무나 아쉬운 주말 저녁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모두 그러시겠죠? 지난여름 더위 이겨내느라 고생했다 우리에게 보상을 해주고자 보양식을 찾기 시작했어요 :) 흔한 보양식은 삼계탕 장어 다양한 종류가 있겠지만 오늘은 조금 색다른 메뉴를 골라봤답니다. 바로 민어회! 말로만 들어봤던 민어회 아직 본 적도 없고 먹어본 적도 없어서 매우 기대하는 마음으로 초록창에 검색을 해봅니다.

일산 민어회 / 일산 민어회 맛집 생각보다 민어회를 다루는 곳은 많지 않았는데요 그중에 우리가 고른 집은 바로 일산 남도 술상 본점입니다!

상호 : 남도 술상 본점

전화번호 : 0507-1319-2060

영업시간 : 매일 12시 - 12시 30분 둘째, 넷째 일요일 휴무 (코로나로 영업시간 확인해야 할 것 같아요)

홈페이지 : http://namdosulsang.com/board_peHO44/445

남도술상 본점 - 가맹점 현황 - 남도술상

소문난 안주 고향의 맛 남도 술상 본점

위 사진은 매장 안에서 찍은 사진인데 특히 왼쪽에 있는 마크가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술상 위에 산해진미가 놓여있는것이 술병까지 딱 놓여져 있잖아요? 가까운 나의 미래처럼 오늘 메뉴를 시켜보려고 해요. 민어회를 먹으러 왔지만 그래도 어떤 구성으로 되어있는지 메뉴판을 한번 보고 가야 할 것 같아요.

남도 술상 스폐셜코스는 문어+갑오징어+홍어삼합+매생이탕+서대구이를 기본으로해서 조금씩 추가되는 메뉴구성으로 가격을 정해놓았어요. 오른쪽에 쓰여있는 삼합류도 역시 문어+갑오징어+홍어삼합을 기준으로해서 구성해놓았네요. 그냥 기본 코스나 삼합을 시켜도 남도술상 본점에서 Base로 하는 음식을 먹어볼 수 있는 것은 좋은 것 같아요

이어서 메뉴판입니다. 단품으로도 드실 수 있도록 다양한 삼합 종류가 준비되어있으니 원하시는 메뉴를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 외에 숙회 및 무침류도 있는데 와 정말 메뉴 많다 생각했어요. 식재료는 공통적이지만 음식은 여러 가지잖아요 과연 이 많은 것을 다 하실 수 있으신 걸까?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어요.

계절메뉴와 전류 그리고 또 계절회 및 샤브샤브 탕 및 구이류까지 이렇게나 많이 넘겨서야 우리가 주문하려고 하는 민어회가 나왔어요 민어회는 시가로 판매하고 있으며 우리가 주문한 회는 6만 원으로 2~3인이 먹을 수 있는 양이된다고 합니다. 메뉴가 더 있으나 지금도 너무 많아서 어질어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볼게요 :)

가장 신기했던 반찬. 정말 기본 술안주 멸치와 고추장! 한 번쯤 음.. 기억이 있으시겠죠? 퇴근해 집으로와 가만히 앉아 맥주 한잔 시원하게 따라놓고 마른 멸치 고추장에 찍어 먹던 기억 아직 젊지만 전 그런 기억이 있어서 ㅎ 그리고 무말랭이와 신김치입니다. 삼합처럼 같이 드시면 맛있을 것 같았어요 개인적으로 신김치를 좋아하거든요 가장 오른쪽에 있는 문어숙회인데요 정말 몇 번이고 추가해서 먹고 싶을 만큼 맛있었어요. 기름장에 찍어서도 먹지만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더라고요.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바로 민어회입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처럼 플레이팅이 너무 예쁘고 마음에 들었어요. 선홍빛 도는 민어회도 일품이지만 특수부위도 같이 주셔서 먹기도 전에 기대감이 상당했답니다.

왼쪽으로는 싸먹을 수 있는 알배추와 깻잎 미나리 무순과 단무지 양파 고추 마늘 등 회는 많이 먹으면 개인적으로 느끼해서 많이 못먹는데 다양한것들을 같이 주셔서 맛있게 먹을수 있을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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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넘겨보세요:) 특수부위 점박이 배받이와 부레

한 점 한 점 먹을때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먹고자 노력했어요. 배추에도 싸먹고 깻잎에도 먹고 그냥 초장에도 먹고 김치와도 먹고 한점한점 먹으면서 그냥 회만 먹을 수 없으니 소주도 한병 시켜 같이 마셨습니다.

둘이 딱 먹고 나오니 둘이 먹기엔 살짝 양이 많고 셋이 먹기엔 살짝 양이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회만 먹지 않고 신선한 야채와 곁들여 먹으니 느끼하지 않고 다양한 맛으로 마음껏 먹을 수 있어요. 민어회는 보양식으로도 좋다고 하니 먹으면서 몸도 좋아지는 느낌이 들고 덕분에 술도 맛있고 회를 잘 못 먹는 제 아내도 저와 같이 끝까지 먹었습니다. 민어회라는 음식을 처음 먹어보고 다른 곳을 경험해보지 않아서 객관적인 평가가 어렵겠지만 먹는 동안에 입이 즐거웠으니 이것이야말로 맛집이 아닌가 싶네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