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맛집 청시행 수제버거 :)

청춘의 시작은 여행이다 : 청시행

지난번 포스팅에서 올렸듯이 아내와 함께 다녀온 남양주 가볼 만한 곳 데이트 코스 능내역 폐역

2021.09.23 - [여행¡] - 경기도 가볼 만한 곳 남양주 능내역 폐역 :

경기도 가볼만한곳 남양주 능내역 폐역 :

남양주까지 왔는데 그냥 집으로 가기엔 아쉽기도 하고 또 맛집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초록창을 켜고 맛집을 검색해봤다. 마침 눈에 들어온 것은 청시행이라는 수제버거집. 강원도 강릉에서 유명한 수제버거집이라고 하는데 요즘은 조금만 맛있으면 전국적으로 체인점이 막 생겨나는터라 꼭 강릉에 가지 않아도 그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물론 본점과는 맛이 좀 많이 다를 거라 생각은 합니다 :)

 

남양주 수제버거 맛집 : 청시행

언제 오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업 축하화환이 있는 것을 보니 오래되진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갔던 청시행의 뜻이 청춘의 시작은 여행이다의 줄임말인 것을 알고 한참을 멍하니 바라봤더 기억이 납니다. 청춘의 시작은 여행이라.. 그러고 보니 전 아직 청춘을 시작하려면 멀었구나 싶었네요 ^^

 

 

전반적인 인테리어 모습은 자연친화적이다 라는 느낌이 강했던 곳 사실 실내는 그냥 보통의 카페/음식점과 크게 다른 모습은 아니었지만 외부공간 하나만큼은 정말 너무 예쁘고 멋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실내는 청시행! 의 콘셉트를 아직은 못 잡은듯한 모습. 청춘의 시작은 여행이다라는 느낌은 제 생각으로는 이런 정돈된 느낌은 아니었거든요 :) 하지만 야외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어떤가요? 매우 화려한 느낌인 것 같아요 

이제 실외로 한번 가볼게요 사진을 보기에 앞서 청시행 강릉 수제버거 남양주점에서 볼 수 있는 한강뷰 영상을 보여드릴게요 제가 영상으로 한번 담아봤는데 깨끗한 하늘을 바라볼 수 있어요:) 

영상 보셨나요? 더 예쁜 하늘과 한강뷰였지만 카메라로는 다 담을 수 없어 일부만 담아왔습니다. 제 포스팅을 보고 가보신다면 정말 예쁜 뷰를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어서 실외 사진을 보시면 저렇게 큰 나무들은 원래 그 위치에 있었고 나무를 고려하여 인테리어를 한 것으로 보였어요. 나무데크에 구멍을 내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리려 하셨고 청시행과 어우러져 너무 예쁜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고요한 한강을 보면 복잡한 마음까지도 편안해질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새집도 보여서 한 장 찍어봤습니다.

청시행 강릉 수제버거 남양주점 메뉴판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뷰가 좋아서 그런지 커피 드시러 오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녁에 와서 야경 보면서 술 한잔 하는 것도 좋겠다 싶었지만 차가 없으면 올 수 없는 곳이라 술은 같이 먹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제버거 맛집으로 유명하니깐! 버거를 시켜보려고 합니다. 평상시 수제버거 먹어본 경험이 없어서 금액대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임실 버거와 강릉버거입니다. 

청시행 임실버거 강릉버거

저희가 주문한 임실버거와 강릉버거입니다.

임실버거 : 새우 패티+햄+토마토+양상추+체다치즈+베이컨+파인애플+허쉬 브라운+피자치즈

강릉 버거 : 통새우 패티+햄+토마토+양상추+체다치즈

치즈가 질질 흘러넘쳐 바닥에 흐를 것만 같았어요. 사진 찍는다고 밖에 내놨는데 얼른 안으로 가져가 맛을 봐야겠습니다.

어떤가요? 제가 위에 강조하며 써드린 재료들이 다 들어가 있는 것 같나요? 강릉 버거는 칼로 잘 썰어졌는데 임실 버거는 잘 썰어지지 않아서 엄청 고생했답니다. 자꾸 넘어지려고 해서 간신히 잘 만들어봤어요 ㅎ 버거의 재료들이 참 신선하고 각각의 맛이 잘 느껴지면서 조화롭기도 해서 먹으면서도 감탄하며 먹은 것 같아요. 번도 좋았고 가장 매력적이었던 것은 새우 패티였습니다. 전 특히 새우를 좋아해서 그 식감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또한 눈으로 자연을 바라보며 편안한 마음으로 음식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도 엄청 고민하셨을 것 같아요. 강릉 청시행은 바다 앞에 딱 위치해서 뷰와 음식의 맛이 더해져 시너지를 냈을 것 같은데 도심에서는 그것을 다 하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들다는 접근성이 좋지 못한 단점이 있지만 요즘은 대부분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이렇게 조금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도 많은 분들이 찾아올수 있기때문에 좀 외진곳에 한강뷰를 더해 오픈하신 것 같은 느낌 :)

주차장도 엄청 넓으니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