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펜션 추천 : 몽산포 아마도펜션¡ (여기어때 예약)

결혼 1주년 태안 여행기 :)

벌써 결혼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우리가 벌써 1년이 되었다니 하면서 서로 놀라며 몇 번을 말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코로나가 없었다면 아마 국내보다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을 겁니다. 결혼 전에도 해마다 해외여행은 한 번씩 꼭 갔었고 앞으로도 그러자!라고 서로 약속했었는데 잠시 미뤄두기로 합니다. 덕분에 국내여행에 눈을 돌리게 되었고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좋은 곳들이 많다니! 하며 서로 국내여행에 재미 들리기도 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곳은 우리가 다녀온 태안 펜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태안을 선택하게된 이유는

제가 물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해산물 먹는 것도 참으로 좋아합니다. 얼마 전 유튜브를 통해 태안에 있는 해루질 포인트도 찾았습니다. 펜션에서 해루질 장비를 무료로 대여해준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해루질도 해볼 계획입니다만 수많은 유튜버분들이 말씀해주신 해루질 포인트가 저희 펜션 주변에는 없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바다가 보고 싶었습니다. 최근 저와 아내 모두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습니다. 직장 스트레스가 정말 말도 못 했습니다. 그래서 뻥 뚫린 바다가 보고 싶었나 봅니다. 파도소리와 물 멍이 필요했기에 바다를 가기로 하고 또 집에서 가까운 인천보다는 그래도 차를 타고 조금을 멀리 떠나가고 싶었습니다. 일산에서 태안까지! 다녀왔습니다.

 

 

상호 : 태안 몽산포 아마도펜션
주소 :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 358-1
"몽산포해수욕장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전망과 갯벌체험이 가능한 태안의 감성 펜션입니다"

몽산포 아마도 펜션 편의시설 및 서비스
와이파이 / 픽업 / 객실 내 취사 / BBQ / 전기밥솥 / TV / 욕실용품 / 세면도구 / 무료주차 / 에어컨 / 냉장고 / 객실 샤워실 / 금연 / 드라이기 / 주차장

기본정보
 - 입실 : 15시 - 퇴실 : 11시
 - 22시 이후 입실 시 사전 문의(필수)
 - 무료 Wi-Fi
 - 전 객실 금연
 - 주차 가능
 - 펜션 픽업 - 새한 터미널
   사전예약 및 문의 필수 (미예약 시 이용불가 / 최대 7인 픽업 가능)

인원 추가 정보
 - 1인 20,000원 (8세 이상 성인), 10,000원 (3 ~ 7세 이하)
 - 영유아 기준인원 포함 및 추가 요금 발생 / 최대 인원 초과 불가
 - 현장 결제

펜션 서비스
 - 주차장/무료
 - 갯벌체험 가능 / 펜션 문의
 - 호미, 바구니 무료 대여

바비큐 시설
 - 숯+그릴 이용 : 2-3인 20,000원, 4-6인 30,000원 / 1인 추가 시 5,000원
 - 전 객실 테라스 바비큐 가능
 - 현장 결제

태안 몽산포 아마도 펜션 룸 컨디션 :)

태안 몽산포 아마도펜션 외관

날씨가 다한 태안 몽산포 아마도펜션 모습입니다. 다른 펜션들과는 조금 떨어져 있어서 멀리 서봐도 유독 눈에 잘 띄는 모습이었습니다. 조금은 실망했던 것은 건물.. 그다지 음 그랬습니다. 아 내가 앱에서 본 룸 컨디션은 다 사진빨이겠구나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긴 했지만 펜션 모습만 봤을 땐 사진 속의 이미지와 매칭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평일에 저렴하게 놀러 왔으니 기분 좋게 놀다 가자! 하며 주변을 둘러봅니다.

태안 몽산포 아마도펜션 주차장

실외에도 이런 넓은 공간이 있었습니다. 날이 조금만 더 따뜻했다면 야외에서 커피도 한잔하고 고기도 구워먹으면 맛있었겠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조금은 휑하보이는 공간. 나중 얘기지만 평일이라서 저희 외에 다른 손님은 한 팀뿐이었습니다. 예정보다 일찍 도착했지만 사장님의 배려로 방에 일찍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태안 몽산포 아마도펜션 실내

저희가 예약한 방은 201호입니다. 평일 기준 12만 원을 지불했습니다. 예약한 앱은 여기 어때 였고 리뷰는 몇 건 없었지만 상당히 좋은 평점이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와~소리가 절로 나오는 비주얼 :) 왜 평점이 좋았는지 한 번에 이해되는 컨디션이었습니다. 외관과는 다르게 깔끔한 실내와 리모델링한 지 얼마 안돼 보이는 모습 너무 예뻤습니다. 방 크기도 적당하고 침대 쿠션도 너무 좋았습니다.

태안 몽산포 아마도펜션 실내 모습

좀 더 구석구석 보기 위해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햇살이 굉장히 잘 들어와서 방안이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방 사이즈에 맞게 잘 꾸며놓았으며 바깥으로 나가면 테라스처럼 앉아있는 공간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TV 보는 것이 가장 불편했었어요. 허리가 안 좋은 분들은 바닥에 앉아서 보기에 불편할 것 같았습니다. 마침 국가대표 축 구경 가기 있는 날이어서 늦게까지 TV를 봤거든요 ㅎ 

태안 몽산포 아마도펜션 침대

놀러 갔을 때 제일 중요한 게 침대라고 생각해요. 침대 쿠션은 불편하지 않고 푹신했습니다. 공간도 전체적으로 뻥 뚫려있었으면 아늑한 느낌이 없었을 텐데 침대 옆에 간살 보이시나요? 굉장히 심플한 인테리어지만 그 간살 하나로 방과 침대가 따로 분리된 느낌도 들면서 아늑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아마 다른 분들도 같은 생각이셨겠죠?

태안 몽산포 아마도펜션 주방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주방. 주방은 문을 열고 들어오면 오른쪽에 위치해있어요. 널찍하게 준비되어 있어 음식을 준비한다면 여유 있게 준비할수 있을것 같은 공간이었고 실제로 저희는 여유있게 준비했답니다. BBQ 할 고기와 같이 먹을 찌개까지 준비했어요. 컵도 종류별로 있어서 주종에 관계없이 분위기 낼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부장을 열어보면 저녁 준비에 필요한 모든 물품이 다 들어있어요. 각종 냄비와 그릇 그리고 조미료 까지요. 더 이상 준비할 게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준비해주셨더라고요. 아래 사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다양하게 준비해주셨습니다.

태안 몽산포 아마도펜션 집기류 1

태안 몽산포 아마도펜션 집기류 2

마지막으로 화장실 및 샤워실. 물이 이렇게 뜨거울 수도 있구나 생각했던 곳. 가장 좋았던 점은 수압이 굉장히 강해서 샤워하는데 시원하면서도 따가웠어요. 가끔 수압이 약해서 최대한 샤워기 헤드에 붙어서 샤워했던 적도 있었는데 여기는 정말 너무 강했고 샴푸와 바디샤워도 대충 싸구려 갖다 놓으시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공간도 넓어서 너무 좋았고요.

태안 몽산포 아마도펜션 샤워공간

전체적으로 방은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침대도 거실도 주방도 좁은 공간을 아주 알차게 잘 꾸며놨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것 외에도 더 많은 것들이 있었는데 예를 들면 커피머신도 있어서 커피도 한잔 마실수 있었고 가장 놀랐던 점은 기본적으로 연고와 소독솜 과산화수소 등이 들어있는 구급상자를 준비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돈마호크와 살치살

이렇게 방에서 쉬다가 태안 청산수목원도 다녀왔습니다. 태안은 생각보다 주변에 갈 곳은 많이 없었습니다. 바다도 여러 번 걷고 주변도 돌아다녔지만 딱 가볼 만한 곳은 없었어요. 그래서 다녀왔던 청산수목원 :) 2만 원을 현장에서 지불하고 불을 폈습니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세상 가장 행복한 부부이고 싶었습니다. 처음 시도해봤던 돈마 호크와 살치살 구이. 아내가 맛있게 먹어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에도 태안을 방문하게 된다면 꼭 한번 다시 방문해보고 싶은 태안 몽산포 아마도 펜션 즐거운 시간 보내다 왔습니다.

2021.11.21 - [여행¡] - 태안 청산수목원 :)

태안 청산수목원 :)

태안 몽산포 아마도펜션 썸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