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맛집 : 바우네 나주곰탕¡

일산 곰탕 맛집 : 바우네 나주곰탕¡

곰탕 또는 순댓국과 같은 뜨끈한 국물에 반주하는 것을 즐겨하는 우리 부부 :) 집 근처에 나주곰탕이 있었지만 지난번 마두역점에서 크게 실망하고는 같을 거라 생각하고 가까이 있지만 먼 곳을 주로 방문했었어요. 그렇지만 지난 주말에는 날이 너무 추웠죠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추워서 가까이에 위치한 나주곰탕을 방문하기로 했답니다. 거리도 꽤나 가까워서 차를 끌지 않아도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답니다.

상호 : 바우네 나주곰탕 주엽역점
영업시간 : 매일 10시 - 22시 
전화번호 : 031-917-1374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

바우네 나주곰탕은 전국적으로 다 있는 체인점입니다. 저는 체인점은 모두 다 같은 방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지난번 마두역에서 먹어보고 나서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모둠 수육을 시켰는데 촉촉함이 하나도 없는 건조하고 뻣뻣한 수육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까이 있지만 그동안 알면서도 방문하지 않았던 곳 하지만 이번에 다녀오고 나서 체인점마다 이렇게 다를 수 있다니 하고 다시 한번 깨 닳은 곳이기도 합니다.

일산 바우네 나주곰탕 안내

바우네 나주곰탕 간판

무려 70년 전통 바우네 나주곰탕 가마솥에서 24시간 우려낸 진국 모든 메뉴 포장된다고 합니다. 주변에 비해 조명이 무척이나 밝아서 한눈에 확 띄다 보니 지나가다가 보고 들어올만합니다. 더군다나 금액도 6,000원이라니 요즘 곰탕 한 그릇에 6,000원에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바우네 나주곰탕 실내1

바우네 나주곰탕 실내2

안타깝게도 크리스마스날이었어요 :) 왜 우리 부부는 크리스마스날 어디 좋은 곳에 안 가고 곰탕집에 이렇게 앉아있냐 싶기도 했는데 사실 곰탕집에 젊은 사람들이 잘 오질 않잖아요 그것도 크리스마스날에 저희도 서울구경 갔다가 집에서 좀 쉬다가 배가 고파 나왔답니다. 역시나 매장에 사람이 없어서 사진 찍기도 너무 편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환해서 좋습니다.

바우네 나주곰탕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크게 식사류, 요리류, 주류로 나눠져 있는데 언제나 그랬듯 가장 기본을 시켜먹습니다. 바우네 곰탕과 얼큰 우거지 곰탕 두 그릇을 시켰습니다. 가격도 6,000원 + 7,000원이면 가성비 또한 매우 좋다고 생각되는데 한편으로는 너무 싼 게 비지떡이지 않을까 고민도 됩니다. 그것 외에도 전반적으로 금액이 저렴해요. 갈비탕도 요즘 만원에 한 그릇 하는 곳이 거의 없거든요. 어떤 맛일지 매우 궁금합니다.

바우네 나주곰탕 조미료

테이블에는 기본적인 것들이 세팅되어있습니다. 후추와 소금 그리고 고기 찍어먹는 소스. 기호에 맞게 드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고기찍어먹는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국물과 함께 먹기도 합니다. 때론 테이블마다 세팅되어있지 않고 달라고 해야 주는 곳도 있는데 이곳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바우네 나주곰탕과 얼큰우거지곰탕

바우네 나주곰탕 김치

바우네 나주곰탕 깍두기

이곳뿐만이 아니라 대부분 곰탕집엔 기본 반찬도 많지 않고 많이 필요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곰탕 그 자체가 때론 반찬이 되기도 하고 밥이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꼭 같이 먹어야 하는 반찬이 있다면 김치 또는 깍두기일 것 같습니다. 바우네 나주곰탕은 깍두기가 엄청 맛있었어요 식감과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는데 정확히 3번 정도 리필했습니다.

바우네 나주곰탕 셀프코너

깍두기와 김치는 셀프코너에서 갖다 드실 수 있는데 드실 만큼만 조금씩 가져다 드시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바우네 나주곰탕 바우네곰탕

바우네 나주곰탕 바우네곰탕

바우네 나주곰탕 얼큰우거지곰탕

드디어 바우네 곰탕과 얼큰 우거지 곰탕이 나왔습니다. 사골육수를 베이스로 한 곰탕은 국물이 맑고 뽀얗습니다. 텁텁하지 않고 느끼하지 않아 사골육수의 깊은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6,000원이라고 하기엔 고기양도 많고 공깃밥도 나오니 한그릇을 먹고나서 엄청난 포만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얼큰 우거지 곰탕은 매운맛 정도 고추 하나였기에 맵다는 느낌보다는 개운한 맛이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해장국으로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둘 다 어찌나 뜨거운지 천천히 식혀먹었습니다. 정말인지 제가 최근에 먹었던 음식 중에 가장 가성비 좋고 맛있는 음식이었습니다. 집 근처에 이렇게 맛집이 있다니 기쁜 마음으로 아내와 돌아왔습니다. 이상으로 바우네 나주곰탕 주엽역점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일산 맛집 바우네 나주곰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