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맛집 : 여수육개장¡

여수 육개장 맛집 : 여육장¡

아내와 함께한 여수 여행! 2박 3일 여행기간 동안 여수에서 맛집이라고 하는 곳은 대부분 다녀왔습니다. 바다김밥, 이순신수제버거, 여수당, 돌문어삼합 등등 대부분 웨이팅이 많았지만 아침 일찍 때로는 오후 늦게 방문한 결과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수 여행을 다녀와서 느낀 점이 있다면 어느 매장이나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요구하고 있었고 물론 저희도 음료 서비스를 받으며 필요에 의해서 하긴 했지만 5줄 이상을 요구한다던지 잘 적어달라는 멘트들이 결국 네이버 리뷰에 대한 객관성을 떨어트릴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아마 관광객을 상대로 하기 때문이겠죠?

그렇게 여러 맛집들을 다니던 중 알게 된 여수 육개장 맛집! 술 먹은 다음날 해장하기에 너무나 좋은 식사였습니다.

여수 맛집 여수육개장

상호 : 여수육개장

전화번호 : 0507-1441-7677
주소 : 전남 여수시 신월동 96-7 (전남 여수시 신월로 566 2층)
영업시간 : 매일 10시 - 21시 (20시 30분 라스트 오더)

- 여수 돌산, 여수 해양공원,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본사 직영점은 차량으로 대략 5분 거리, 대중교통으로는 대략 15분 거리이며 본점은 15점 내 거리, 대중교통으로는 대량 30점 거리입니다. 내비게이션에 여수육개장 여육장 본점 또는 여수육개장 여육장본사직영점 검색하시면 쉽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본사 직영점은 가게 앞 주차 가능합니다! 없으시면 가게 맞은편 상가 주차장을 이용해주세요!


지역화폐 (지류, 카드) 사용, 단체석, 주차, 포장, 배달, 예약, 무선 인터넷

여수육개장은 고깃국에 나물과 각종 야채와 한약재를 넣고 얼큰하게 끓여 한 그릇 음식으로 간편하게 영양을 취할 수 있는 음식으로 손님들이 건강한 국물에 든든한 식사 한 끼 챙기길 바란다고 합니다.

해장에 좋은 여수육개장¡

이번 여수 여행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다녀왔습니다. 버스 또는 자전거를 통해서 이동을 하곤 했는데 자전거는 힘들지만 바닷바람을 쐬면서 다니기에 너무 좋았고 여러 맛집들이 이순신광장에 모여있다 보니 이용하기에 편했습니다.

제가 다녀온 여수육개장 본사 직영점은 이순신광장에서는 거리가 있었지만 대중교통(버스)을 이용하여 15분 정도 걸려 도착했습니다.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도착한 여수육개장은 마치 독립투사 건물처럼 생겼습니다.

여수 맛집 여수육개장 외관

멀리서 봐도 한눈에 보이는 전국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여수육개장 :) 외관에서부터 육개장에 대한 자부심이 뿜뿜한 모습입니다. 벽돌 색깔과 글씨 색깔이 독립군 아지트 같은 느낌입니다. 태극기가 걸려 있는 것을 보니 더 그런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육개장은 한 그릇 음식으로 간편하게 영양을 취할 수 있는 지혜로운 음식으로 구수하고 얼큰하기에 찬이 없이도 국말이 밥으로 먹기에 적당하며 지방마다 집안마다 만드는 방법이나 넣는 재료가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여수 맛집 여수육개장에서 내려다 본 뷰

개인적으로 김선호, 신민아 주연의 갯마을 차차차라는 드라마를 보진 않았지만 이런 배경에서 촬영이 이뤄졌던 것 같은데 한적하고 여유로운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여수는 바다를 끼고 있어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이렇게 좋은 뷰를 볼 수 있습니다. 이곳 여수육개장도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육개장집과는 다르게 너무 좋은 뷰가 있었습니다.

작은 주방안에 3분이나 일하고 계신다.

2인석으로 하기엔 테이블이 작은듯 하다.

여수육개장 바다 뷰. 흔히 볼 수 있는 육개장집 뷰.

매장 안쪽에 위치한 방. 가족손님이 앉아계셨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자투리 건물과 같이 좁은 공간에 아기자기하게 위치한 테이블들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정면에 위치한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하게 되는데 메뉴는 육개장/육갈탕/육라면 땡초마요김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육라면은 주문할 수 없는 것을 보니 메뉴에는 있지만 운영하지 않는 것인가 싶었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육개장/육갈탕 그리고 땡초마요김밤을 주문했습니다. 배식구와 퇴식구가 따로 있는 것을 보아 주방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받아서 먹고 나면 퇴식구에 반납하는 형식인 것 같았습니다. 여느 육개장집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바다 뷰를 보여주는 창가 쪽 자리는 혼자 오신 손님분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여수육개장 육갈탕 정식(?)

밀려있지만 않는다면 음식을 주문하고 받는 시간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배식구가 따로 있어 받아오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장님께서 직접 갖다 주신 육갈탕. 이렇게 주시니 마치 정식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고기양도 많고 푸짐했던 여수 육개장 육갈탕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여수육개장 육갈탕 상차림

여수육개장 육갈탕

부족하면 셀프로 퍼와 동치미 / 이것도 부족하면 셀프로 퍼와 배추김치 / 어울리지 않지만 다 먹고 입가심해 방울토마토 디저트 / 한눈에 봐도 꾹꾹 눌러 담아주신 흰쌀 공깃밥 / 고깃국에 나물과 각종 야채와 한약재를 넣고 끓인 육갈탕으로 구성된 여수육개장 육갈탕! 육개장도 육갈탕과 같은 구성으로 나왔기에 따로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

개인적으로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합니다. 그래서 육개장과 같은 붉은 장국을 잘 먹지 않았는데 여수육개장은 국물 색깔과 달리 자극적이지 않고 먹기 좋았습니다.

여수육개장 땡초마요김밥

이어서 나온 땡초마요김밤은 고추김밥과 같은 느낌이었는데 엄청 맵진 않았지만 알싸한 느낌이 제 입맛에 아주 잘 맞았습니다. 아내가 꼭 먹고 싶어 했던 음식이었고 역시 선택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이번 여수 여행은 말그대로 식도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박3일동안 여수의 곳곳을 자전거 또는 버스를 이용해 여행했던 기억이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장범준님이 멱살잡고 캐리해준 여수여행 맛집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은 좀 더 필요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