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짜장면 짬뽕 탕수육 맛집 중국성
어김없이 찾아온 주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볼거리가 있기 때문에 요즘은 주말이 기다려집니다. 아내가 며칠 전부터 카카오톡으로 링크를 보낸 곳이 있었는데 바로 인천 개항박물관입니다. 박물관 마지막 코스가 짜장면박물관이었는데 다녀오니 배도 너무 고프고 짜장면 박물관을 다녀와서 그런지 짜장면도 너무 먹고 싶었는데 마침 눈앞에 보이는 중국집! 오늘은 차이나타운 내에 위치한 짜장면 짬뽕 탕수육 맛집 중국성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
중국성 중식당
전화번호 : 032-762-1677
주소 :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 53 (선린동 30)
영업시간 : 매일 10시 - 21시
전참시 76회 및 생생정보통 793회에 나왔다고 합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주변은 주말마다 사람들로 붐비는 장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주차난에 시달려야 했는데 저희는 인천 중구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개항박물관 및 차이나타운을 방문했습니다. 공영주차장이라서 그런지 넓고 금액도 저렴했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내에 위치한 중국집 중국성입니다. 개인적으로 호객행위를 하는 곳에 대한 거부감이 있습니다. 이곳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MBTI ENFJ-T로 계획하지 않은 행동은 잘하지 않는 편으로 맛집에 대한 정보도 미리 검색하지 않으면 잘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짜장면 박물관을 마지막으로 다녀와서 짜장면이 먹고 싶은 욕구와 배고픔이 더해져 더 이상 발걸음을 옮길 수 없어 들어갔습니다.
인천 맛집 중국성 실내
사실 인천 개항박물관을 가기 전까지만 해도 이곳이 왜 차이나타운인지 정확한 뜻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만 박물관을 다녀와서 이런저런 설명을 듣고 나서 어떻게 차이나타운이 되었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한국 속에 작은 중국처럼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중국을 방문했었기에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아마 이런 느낌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실내는 붉은색과 대나무 그리고 황금색을 띄는 테이블보까지 볼 수 있는데요. 중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오성홍기죠? 전 붉은색과 황금색을 띄는 테이블보는 보면서 오성홍기가 떠올랐답니다. 그리고 대나무를 보고는 판다가 떠올랐답니다. 저만의 생각이겠죠? :) 손님은 두 테이블 정도 있었는데 저녁시간이 다돼가서 그런지 한 팀 두 팀 들어오시더니 저희가 나갈 때쯤엔 만석에 가까웠습니다. 모두 입식테이블로 적당한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쪽에 메뉴판이 위치하고 있었지만 들어오기 전부터 메뉴를 골랐습니다. 바로 A 세트입니다. 금액은 15,000원으로 탕수육 짜장면 두 그릇인데 저희는 짜장면 한 그릇을 짬뽕으로 바꾸기로 하고 2,000원을 추가했습니다. 짜장면과 짬뽕은 항상 고민이 되지만 이렇게 두 그릇을 시켜 나눠먹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혼자 방문할 때는 주로 짬짜면을 시켜먹습니다. 세트 양은 많지 않으니 부족한 분들은 따로 시켜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 중국성
짜장면 짬뽕 탕수육이 나오기 전에 미리 나오는 어느 중국집이나 공통적인 반찬! 바로 춘장과 양파 그리고 단무지 간장은 탕수육을 찍어먹는 것이지만 탕수육은 그 소스에 찍어먹어야 맛있기 때문에 간장은 따로 먹진 않았습니다. 양파가 국산 양파가 아니면 달지 않고 맵다는 말이 있어요. 맞나요? 이곳 양파는 맵지 않고 달달했어요. 국산 양파인가 봅니다.
이어서 나온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입니다. 탕수육은 제가 지금껏 먹어봤던 탕수육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소스를 부워왔음에도 눅눅하지 않고 바삭한 맛이 났으며 튀김옷이 얇아 고기 맛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기도 큼직하니 씹는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소스도 물론 너무 맛있었고요.
짜장면도 정말 맛있었어요. 배가 고파서인가?라고 잠깐 고민했지만 배고파서 그런 건 아니었습니다. 맛있었어요. 무엇보다도 세트 양은 많지 않다고 했는데 아내와 둘이 먹으니 양이 딱 알맞았습니다. 물론 바닥까지 긁어먹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지만 면발도 찰지고 야채도 아삭하고 짜장면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짬뽕 :) 맵 찔이지만 한 번씩 시도하고 싶은 짬뽕! 다행히 맵지 않아 처음으로 국물을 마실수 있었던 짬뽕. 얼큰한 맛을 원하신다면 조금은 실망하실 수도 있는 맛이지만 저와 제 아내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짬뽕 그 자체였습니다.
덕분에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
짜장면 박물관을 마지막으로 가지 않았더라면 중국성을 만날 수 있었을까? 아니 배가 덜고파서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면 만나지 못했을까? 어쨌든 중국성을 만나 먹고 싶었던 짜장면 짬뽕 탕수육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이렇게 포스팅도 남기게되었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정말 TV에도 여러번 방영되었던 다양한 중국집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TV에 나왔다고 해서 다 맛집은 아니었기에 이렇게 우연히 들어가 먹게된곳도 정말 맛있게 먹을수 있다는 것에 놀라고 기분 좋았습니다. 다음에 차이나타운을 방문할 일이 있다면 또 한 번 들러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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