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맛집 : 토박이 24시 감자탕¡

일산 감자탕 맛집 : 토박이 24시 감자탕¡

주말을 마무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좋은 방법은 소중한 사람과 소중한 시간을 맛있는 음식과 함께 보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날은 덥지만 뜨거운 감자탕을 시원한 실내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주엽동에 위치한 토박이 24시 감자탕인데요! 한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일산 맛집 토박이24시 감자탕

상호 : 토박이감자탕
전화번호 : 0507-1391-8286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449 효원메이저 102호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110)
        주엽역 4번 출구에서 109m
영업시간 :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국민 지원금

일산서구 주엽동 4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토박이감자탕은 24시간 영업이고 뼈해장국과 감자탕 맛집입니다.

일산에 생각보다 많은 감자탕집이 있지만 우리가 원했던 느낌의 감자탕집은 많지 않았습니다. 매장도 깔끔하며 친절하시고 제가 그동안 가봤던 감자탕 중 2-3인 메뉴에 고기 6 덩이가 들은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주엽역 주변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고 영업시간도 24시간이다 보니 방문하니 참 좋은 조건 같습니다.

일산 맛집 토박이 감자탕 메뉴판

일산 서구 맛집 토박이 감자탕 메뉴판입니다. 밑에 돼지 목뼈/쌀/우거지/묵은지/배추에 대한 원산지 표기가 잘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메뉴는 크게 우거지 뼈다귀 전골과 묵은지 뼈다귀 전골로 나눠져 있고 전체적인 금액은 묵은지가 조금 비쌉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거지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어서 우거지 소 메뉴로 시켜보려 합니다. 혼자 오신 분들은 뼈다귀 해장국을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산 감자탕 맛집 토박이감자탕 상차림¡

일산 감자탕 맛집 토박이감자탕 상차림

기본적인 상차림은 들깨가루가 있습니다. 고기를 찍어먹기 위한 와사비소스도 보통 같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 토박이감자탕집은 주문하면 그때 내어주십니다. 감자탕 또는 뼈다귀 해장국에 들깨가루가 빠질 수가 없죠?

일산 감자탕 맛집 토박이감자탕 배추김치

그 외에 기본 밑반찬입니다. 먼저 배추김치입니다. 마치 보쌈김치처럼 윤기가 흐르고 배추의 시원하고 달달한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모든 분들이 마찬가지 시겠지만 감자탕집은 배추김치 또는 섞박지 맛도 매우 중요하잖아요 :)

일산 감자탕 맛집 토박이감자탕 섞박지

이어서 나온 섞박지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짜지 않고 무의 단맛과 시원한 맛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배가 고픈 저희에게 감자탕이 나오기 전 아주 좋은 밥반찬이 되어주었어요. 

일산 감자탕 맛집 토박이감자탕 고추

일산 감자탕 맛집 토박이감자탕 쌈장

고추는 엄청 매운 청양고추는 아니었지만 매콤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 또는 개운한 입맛을 원하신다면 쌈장에 찍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한 상차림으로 보이지만 감자탕 드실 때 꼭 필요한 메인 반찬들은 다 있는 것 같아요 :)

일산 감자탕 맛집 토박이감자탕 와사비소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 소스 아시죠? 바로 감자탕 먹을 때 없으면 안 되는 소스랍니다. 와사비와 무엇을 더한 소스 같은데 저는 이것 없이 감자탕을 먹으면 뭔가 좀 빠진 느낌이 들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볶음밥 먹을 때 이 소스 뿌려서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

일산 감자탕 맛집 토박이감자탕 우거지뼈다귀전골

자! 메인 메뉴인 토박이감자탕집의 우거지 뼈다귀 전골 2-3인입니다! 왼쪽의 사진은 처음에 감자탕이 나왔을 때 모습입니다. 2번째 사진은 고기를 빼놓고 찍은 사진 :) 오른쪽 사진은 우거지를 그대로 다 담그면 국물이 넘치기 때문에 한쪽으로 빼주신 고기 2 덩이 :) 양이 정말 많아요! 일단 빼놓고 먹다가 나중에 다시 넣어 드시면 정말 푸짐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정말 그동안에 갔던 감자탕집들 2-3인 가면 고기 4 덩이 정도 들을까 말까 감자도 별로 없고 우거지도 푸짐하지 않고 그랬는데 여기는 정말 우거지 감자 고기 그리고 파까지 너무 푸짐해서 최근 2번 정도 다녀왔습니다.

일산 감자탕 맛집 토박이감자탕 볶음밥

감자탕에는 볶음밥이 빠질 수 없을 것 같아 주문한 볶음밥 1인분 3,000원입니다. 남은 국물을 한쪽에 덜어내주고 조금씩 양념해가며 볶아줍니다. 맛이야 뭐 말할것도 없을것 같고요. 감자탕에 볶음밥까지 먹고 나니 배도 너무 부르고 기분도 좋고 집 주변에 이런 감자탕 맛집이 있다니 다음에 또 올 생각에 너무 기뻤답니다. 주엽동에 위치하고 있고 대부분 집 주변에 감자탕집이 있어 먼길 찾아올 이유가 있어? 싶으시겠지만 가성비가 너무 좋은 감자탕집인 것은 인정합니다 :)

오늘도 취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