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카페 : 스테이씨¡

파주 심학산 카페 : 스테이씨¡

비가 온 뒤로 요즘은 일교차가 크고 아침저녁으로 참 쌀쌀합니다. 이렇게 찬 바람이 불어야만 미세먼지가 없고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안타깝기도 합니다. 오늘은 아내와 이른 아침을 먹고 앞으로 있을 등산을 위해 워밍업 하고자 가까운 심학산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왕복 1시간 정도면 정상을 보고 내려올 수 있기에 자주 방문하는 심학산은 오늘도 우리에게 좋은 운동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심학산 주변은 많은 등산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도로공사도 한창이며 다양한 음식점들을 볼 수 있는데 그 수많은 건물들 사이로 유독 눈에 확 띄는 카페가 있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카페 이름은 스테이씨입니다.

상호 : 스테이씨 (카페, 디저트)
전화번호 : 031-949-9376
주소 : 경기 파주시 교하로 677-20 나동 2층
영업시간 : 매일 10:30 - 20:00
네이버평점 : 4.7/5

단체석, 주차, 발레파킹, 배달, 방문접수/출장, 예약, 무선 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남/녀 화장실 구분

1층에는 강남면옥이 위치하고 2층에 위치한 카페 스테이씨는 카페 &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주차장이 넓긴 하지만 강남면옥과 공유하고 있어 조금의 웨이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약 세분 정도의 주차요원분들이 빠르게 정리를 해주셔서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

파주카페 스테이씨 외관1

계단이 주차장부터 연결이 되어있고 오르다 보면 볼 수 있는 다양한 환경들이 더해져 카페에 대한 분위기가 기대됨은 물론 입구를 빠르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다 보면 볼 수 있는 안내문 : 심학산 앞에 위치하고 있어 등산객들도 무단주차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외 영업시간과 마지막주문, 그리고 휴식시간에 대한 안내도 볼 수 있습니다.
빨간 대문 : Cafe & Bakery, Casual Dining 스테이씨
감각적인 빨간대문 옆으로 펼쳐질 카페 내부가 기대되시죠? 다음 사진부터 보여드릴게요.

파주카페 스테이씨 내부1

파주카페 스테이씨 내부2

파주카페 스테이씨 내부3

파주카페 스테이씨 내부4

지금껏 제가 생각했던 카페들은 그 공간에 너무나 많은 테이블을 붙여놓아 굉장히 답답했던 기억들이 많았으나 이곳은 정말 최소한의 테이블을 창문 따라 세팅해 놓은 것 같은 모습입니다. 넓고 쾌적함을 더해 따사로운 햇살을 누구나 느낄 수 있도록 배치해 놓은 자리가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파주카페 스테이씨 테라스

그리고 실외 위치한 테이블입니다. 비록 뷰가 좋지는 않지만 따사로운 햇살을 느끼며 앉아있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날이 조금 더 따뜻해지고 미세먼지가 없는 날이라면 밖으로 나와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커피를 마시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주카페 스테이씨 외부1

파주카페 스테이씨 외부2

파주카페 스테이씨 외부3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파주 카페 스테이씨의 가장 큰 매력은 이 공간이지 않을까 합니다. 들어오자마자 가장 눈에 띄고 앉아보고 싶었던 공간 : 리조트를 놀러 와 여유를 만끽하며 커피 한잔하는 느낌이 들었던 곳! 사람이 없어 앉아볼 수 있었습니다. 하늘, 바람도 느껴보고 햇살도 느껴보고 너무나 좋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파주 카페 스테이씨 메뉴판

파주 카페 스테이씨의 메뉴판입니다. 크게 Coffee & Tea 그리고 "Beverage & Dessert로 나눌 수 있는데 음료주문은 1인 1잔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가격표를 먼저 보고 음료 1잔 가격이 다른 곳과 비교해 꽤나 높다고 생각했었는데 다 그런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Self toast가 무료였는데 그것 참 매력 있었습니다. 그럼 셀프 토스트가 무엇 인가 보러 가볼까요?

파주 카페 스테이씨 셀프토스트1

파주 카페 스테이씨 버터와 쨈

파주 카페 스테이씨 셀프토스트2

셀프토스트로 준비되어 있다고 해서 대충 준비한 것은 아닙니다. 빵 종류도 종류지만 버터와 잼 종류도 5가지가 되어서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돼있습니다. 버터, 누텔라, 오렌지, 딸기 잼 등 빵과 버터 잼을 조합한다면 15가지 맛을 느낄수 있겠네요 토스트도 매우 정돈된 느낌으로 놓여 있어 더욱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파주 카페 스테이씨 창밖 풍경

파주 카페 시그니처 크림모카와 카페라떼 그리고 셀프토스트

우리가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오전 이른 시간에 손님이 없다 보니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게 되었네요 :) 보통 카페를 가면 그곳의 시그니처 음료를 주문하곤 합니다. 가장 신경 쓰고 있을 것이며 자신 있는 음료일 것으로 생각돼서 입니다. 크림모카와 너츠크림라테 중 크림모카를 시켰고 제 아내가 평소 좋아하는 카페라테를 시켰습니다. 

 

크림모카는 시그니처 음료답게 크림도 쫀득하고 향이 풍부했으며 아인슈페너와 비슷했습니다. 커피 한잔에 모든 것을 담긴 어렵겠지만 다양한 많이 조화로워 매우 맛있게 마셨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먹었던 셀프토스트 특히 크로와상은 이것 때문에 재방문을 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심학산 방문길엔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우연히 들른 것 치고는 전반적인 만족도가 너무 높아 다시 한번 꼭 가보려 합니다.